오세훈 시장은 오늘 오전 준공된 지 20년이 넘은 노원구의 한 아파트를 방문해 소방·방화시설 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아파트 화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비극적 사고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아파트 안전 관리 시설과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피난·소방규정이 도입되기 전에 지어져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에 방화문, 완강기 등 피난 안전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일을 '아파트 세대 점검의 날'로 정해 저녁 7시부터 서울시 모든 아파트에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입주민 자율 대피훈련과 소방시설 자체 점검을 10분간 실시합니다.
시는 또 '서울시 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 및 피해 경감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갑니다.
지난달 발생한 방학동 아파트 화재 등 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강화 조처입니다.
우선 소방·피난 규정이 도입되기 전에 지어져 스프링클러나 세대별 완강기가 없는 아파트는 화재 시 계단을 통해 지상이나 옥상으로 대피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노후 아파트의 방화문, 완강기, 자동개폐장치 등 피난 안전시설 개량·확충을 적극 지원합니다.
화재 시 연기 등을 감지해 자동 폐쇄되는 방화문과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피난 안전시설 등을 설치할 경우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 개정을 정부에 건의합니다.
방화문 등 피난시설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감독을 강화합니다.
시는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직접 방화문 개폐 여부 등 피난시설의 유지관리실태를 분기마다 점검한 후 그 결과를 관할 자치구에 보고토록 의무화합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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